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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caea/스토리/Act I-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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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=# 4-2 #===== >소녀는 자신이 올라탄 유리판은 얼마든지 조종할 수 있었지만 아르케아만큼은 다룰 수 없었다. > >이 기억의 세계에서 소녀를 따라오는 기억의 조각은 없었다. 관찰하거나 방문할 수 있는 게 고작이었다. > >과장된 기합 소리를 내며 소녀는 유리판에서 뛰어내렸다. 소녀의 뒤에 있던 터널은 어느새 무너진 채였다. > >그녀는 공중에서 오른손을 뻗어, 침대에 있던 이불을 불러와 자신의 몸을 감쌌다. > >그러고는 무겁고 푹신한 어떤 물건을 불러냈다. 색이 바랜 커다란 흔들의자가 날아와 아직 공중에 있던 그녀를 받았다. 나태한 자의 옥좌와 같았다. > >그렇게 소녀는 옥좌에 앉은 채 집 위로 날아가, 묘비와 같은 고층건물로 가득 찬 수평선을 바라보았다. >---- >소녀는 숨을 내쉬었다.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. 오늘의 “아침”도 완벽했다. 그러나 수평선을 바라보는 소녀의 마음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. > >이 세계는 얼마나 큰 걸까? 대체 뭐가 있는 걸까? 내가 여태껏 보아왔던 게 전체의 3분의 1은 될까? 16분의 1일까? > >이 세계는 거대하고, 거대한 만큼 흩어져 있는 기억의 조각도 많다. > >바람 한 점 불지 않는 평화로운 날씨를 만끽하며 흔들의자에 앉아 몸을 부드럽게 앞뒤로 흔들던 그녀는 생각에 잠겼다. > >여긴 무지막지하게 거대한데다 이치를 알 수 없는 세계다. 이 경이로운 세계가 소녀, 자신 한 사람만을 위해 존재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. > >소녀가 눈을 떴다. 하늘을 여전히 빛으로 반짝였다. > >세상 반대편 어딘가의 하늘은 별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. 그 하늘 아래에선 다른 소녀가 태양을 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. > >붉은 옷의 소녀는 이불을 잡아끌어 어깨까지 덮었다. > >낮이 끝나지 않는다는 건, 매일매일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이다. > >이 여정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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